쌍둥이 자매 ‘니마’와 ‘다와’는 가슴 밑부터 골반 위까지 붙어있는 채로 태어났다.
쌍둥이 자매의 부모는 고향인 부탄에서는 쌍둥이의 분리 수술을 받을 곳이 없다고 판단, 지난 10월 호주 멜버른의 왕립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쌍둥이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한 달 뒤 수술을 하기로 결정, 지난 8일(현지시간) 외과의 4명을 포함한 20여명의 의료진이 약 6시간에 걸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쌍둥이의 수술과 회복에 필요한 약 4억원에 달하는 비용은 호주 빅토리아주 당국이 지불했으며, 민간 기금이 재활과 귀국비용 일체를 책임지기로 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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