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와 정석용이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 후 첫 예능 출연인 배우 이민정이 출연했으며 임원희, 정석용, 홍진영, 홍선영 등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원희와 정석용은 피자 가게로 향했다.
정석용은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서빙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주방 일을 시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정석용은 1970년 전남 나주시 출생으로 1998년에 연극으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드라마 '나인룸', '용팔이', '뿌리깊은 나무', '제중원',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7년의 밤', '택시운전사', '군함도'와 같은 영화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임원희와 정석용의 피자 먹방을 선보였다. 이때 정석용은 "낮에 부침개 먹었더니 느끼하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느끼하진 않다. 맛있다. 그런데 국물이 먹고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다슬기탕을 먹으러 향했다. 임원희는 "우리가 촌스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국물을 안 먹어서 그런거다"고 말했고, 정석용은 "오늘 국물을 너무 안먹었다"며 거들었다.
이때 정석용은 "정신 잃을 정도로 많이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임원희는 "보통 술을 혼자 먹는다. 외로우면 통화를 하고 싶더라. 그래서 핸드폰 배경에 써 놨다"며 글을 보여줬다. 배경에는 '취해서 전화하지 마라'라고 적혀있었다.
정석용은 "여자한테 많이 하지 않아? 솔직히 나도 해. 내가 건 애는 잘 안받았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정석용은 "네가 결혼을 한 게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못한 걸 넌"이라고 말했지만, 임원희는 "어쨌든 뭐 실패했으니까, 안 갔다 온 네가 났지"라고 털어놨다.
이후 임원희와 정석용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일상도 그려졌다.
수제비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한 홍자매. 집으로 돌아온 언니는 냉장고 정리를 시작한 뒤 바로 수제비 만들기에 돌입했다.
홍진영은 TV 홈쇼핑에서 고기를 보자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에 언니 홍선영은 “먹고 싶으면 구워라”라고 했다
두 자매는 각각 삼겹살과 수제비를 담당해 근사한 한 상을 뚝딱 차렸다.
이어 홍진영은 자신의 그릇보다 큰 홍선영의 그릇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선영은 “집에 그릇이 없더라”고 변명하며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 씨는 상을 치우거나 정리정돈을 할 때도 그냥 하지 않았다. 이들은 상 치우기 단판 승부 내기를 했다.
홍선영 씨가 승부에서 지자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다. 이에 홍진영은 옆에서 얄밉게 춤을 췄다.
이 둘은 시종일관 투닥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나는 음악이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리듬에 몸을 맡기고 음악을 따라부르는 등 '흥자매'의 면모를 드러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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