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90대 가왕에 도전하는 실력파 노래 고수들의 무대가 공개된다.
지난주 가수 이혁, 버블 시스터즈 지영 등 막강한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또다시 승리를 거머쥔 가왕 왕밤빵은 6주째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구라는 “미궁에 빠진 가왕의 존재 덕분에 요즘 ‘복면가왕’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마치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한껏 들떠했다.
‘왕밤빵’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복면 가수들은 “하늘이 주신 선물 같은 목소리다!”, “감성으로 죽이는 스타일이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얼굴을 공개한 복면 가수들 역시 그 정체만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복면 가수들의 얼굴을 확인한 판정단들은 “정말 ‘복면가왕’의 취지에 딱 맞는 사람이다”, “모두가 아는 사람이지만,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늦가을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목소리의 가왕 왕밤빵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그 흥미진진한 대결은 2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즐길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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