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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복구율 50%... 완전복구 일주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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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복구율 50%... 완전복구 일주일 걸릴 듯

입력
2018.11.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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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KT는 24일 발생한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율이 25일 오전 9시 현재 전체적으로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KT는 "이동전화 기지국은 60% 복구됐고, 카드결제를 포함한 일반 인터넷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화재 진압이 완료되자 오후 11시부터 직원들이 방독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통신구 진입을 시도했으나 소방당국에서 안전상 문제로 진입을 불허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이날 중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불은 10여시간 만인 오후 9시 2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통신구 내 광케이블과 구리전화선 150m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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