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선남선녀들의 영화 같은 '썸바디'가 설렘을 유발했다.
23일 첫 방송한 Mnet 새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에서는 4명의 여성 댄서, 5명의 남성 댄서가 '썸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춤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한국 무용수 서재원은 긴 치마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 감정을 담뿍 담아낸 아련하고 고혹적인 춤사위로 관중을 몰입시켰다.
또 다른 댄서들도 각자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크로바터 오홍학, 비보이 김승혁, 현대무용수 한선천, 빅플로와 유앤비 멤버 이의진, 발레리노 나대한 등 남자 출연진을 시작으로 서재원을 비롯해 스트릿 댄서 이수정, 정연수, 발레리나 이주리 등 여자 출연진들 또한 춤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에서 9명의 선남선녀는 서로의 첫 인상과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어떤 장르의 춤을 함께 춰보고 싶은지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하루의 마지막에는 각 댄서들이 호감 있는 이성에게 익명으로 ‘썸뮤직’을 보내 마음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썸스테이’에서의 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되는 만큼 ‘썸뮤비’를 만들기 위해 서로 교감하는 과정에서 9명의 댄서 사이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그리고 과연 누가 누구와 맺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썸씽 있는 그들의 댄싱 로맨스 ‘썸바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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