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나이거참'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기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 tvN '나이거참' 1회 가구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3.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책, 설운도, 변희봉과 짝을 이룬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과 그들 간 불통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변희봉과 '미스터 션샤인' 속 이병헌 아역 김강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둘은 같은 배우임에도 처음에 서로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둘은 함께 간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변희봉, 그리고 잔소리에 굴하지 않고 뛰어난 먹성을 뽐낸 김강훈이 신선한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변희봉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출연 제의가 와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때 암을 발견하게 됐다"며 "그래서 '미스터 션샤인' 팀에 정말 고맙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이렇게 있을 수 없었다"며 비하인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행히 그 이후 철저한 건강관리로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거참'을 연출하는 이용수 PD는 "세 커플의 관계 변화가 '나이거참'의 관전 포인트"라며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때로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뭉클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나이거참'이 보여줄 세 커플의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역대급 나이차의 출연진의 케미가 펼쳐지는 '나이거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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