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사업장 총 64명 근무기능장…개인ㆍ회사 윈윈
삼성SDI는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마이스터는 삼성SDI가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술자격증인 기능장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한 직원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기술마이스터에 선정되면 명예의전당 헌액과 인증패, 인센티브와 함께 승격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구미사업장은 올해 11명의 신임 기술마이스터를 추가 배출한 가운데 기술 마이스터 제도를 통해 구미사업장 직원들은 지금까지 60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3년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기술마이스터 64명과 기술사 2명을 보유하는 등 명실상부한 기술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 부사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음을 알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며 “기술마이스터를 준비하고 있는 동료나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에서 처음 시작된 기술마이스터 제도는 현재 삼성 계열사로 확대돼 개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회사 전체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어용 삼성SDI 인사그룹장은 “기술마이스터 제도가 전사로 확산되면서 개인의 역량을 스스로 강화할수 있는 조직 문화와 마이스터들의 전문성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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