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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사춘기 털어낸 샘김, 웰메이드 만든 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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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사춘기 털어낸 샘김, 웰메이드 만든 긴 호흡

입력
2018.1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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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 제공
사진=안테나 제공

가수 샘김이 의미 있는 2년 6개월을 보내고 알찬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샘김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정규앨범 '선앤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잇츠유(It's You)'를 라이브 무대로 처음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파트1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로 '선앤문'을 완성하는 샘김을 위해 안테나 수장 유희열과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세가지비디오 이인훈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샘김은 2016년 첫 EP '아이 앰 샘(I AM SAM)'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tvN '도깨비'와 '신혼일기' OST, 아이유, 프라이머리, 권진아, 로꼬와의 컬래버레이션, 각종 페스티벌 출연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온 샘김은 이날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앨범으로는 2년 6개월 만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요계에서 샘김은 자신의 속도를 지키며 완성도를 높였다. '천재 싱어송라이터'로서 등장과 함께 주목 받았던 샘김은 "감사한 수식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인훈 감독 역시 "샘김은 차트 성적과 무관하게 오랜 호흡으로 음악을 해야 하는 친구"라고 애정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마곡 '선앤문', 지코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잇츠유', 크러쉬와 함께 한 파트1 타이틀곡 '메이크업(Make Up)', 정승환의 가사 및 샘김의 애정을 받은 '무기력',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는 '이프(If)' 등 8트랙은 각자의 의미를 갖고 제 자리에 놓여있다. 이는 곧 앨범의 완성도로 이어졌고, 샘김은 한층 성숙해진 자신의 음악적 도약을 신곡 그 자체에 담아냈다.

이번 앨범의 구성에 대해 샘김은 "'더원(The One)', '잇츠유(It's You)', '메이크업(Make Up)'이 제 여러 모습 중 해(Sun) 쪽이라면, '무기력', '우주빌리브(Would You Believe)', '이프(If)'는 달(Moon) 쪽"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2년 6개월 만의 정규앨범 발표를 앞둔 지금, 샘김은 "무기력 아닌 유기력"이라는 기분 좋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년 6개월 동안 샘김이 겪은 사춘기까지 옆에서 지켜본 유희열은 "20살이 이렇게 음악을 잘 하는 게 말도 안 된다. 그래서 샘김에게 굳이 잘 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샘김의 힘으로 만든 앨범이기에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5살에서 21살이 되는 동안 샘김이 생각이 많아졌을텐데, 그대로 받아들이고 음악에 담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샘김의 '선앤문'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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