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0년간 1,134회의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한 김진범(32) 상사 등 5명을 ‘2018 참군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참군인 대상은 충성ㆍ용기ㆍ책임ㆍ존중ㆍ창의 등 육군이 정한 5대 가치관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 군무원에 대한 포상이다.
201 특공여단 김진범 상사는 충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상사는 6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한 10년간 1,134회의 DMZ 작전, 수색로 지뢰제거, DMZ 작전팀장 양성 등을 통해 군 경계작전에 기여했다고 육군은 평가했다.
용기와 책임 부문에서는 각각 25사단 김동표(41) 상사와 3군단 정연우(35) 소령이 수상했다. 김동표 상사는 1월 경기 연천 지역 야산에서 발생한 독립 가옥 화재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와 헌신적인 구조 활동으로 군 신뢰도를 증진했고, 정 소령은 지난해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자원봉사 등으로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는 점을 군은 높이 샀다.
강호택 소령은 결혼 자금 1,000만원을 부대 인근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인정 받아 존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영선 중령은 육군 인사행정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방 예산 절감 및 대국민 소통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창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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