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샘김이 오랜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샘김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정규앨범 '선앤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샘김은 "제 개인 음악을 들고 나오는 것 자체가 떨리고 긴장된다. 열심히 만든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인 만큼 샘김은 "정규 1집을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곡을 하나씩 쓰면서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선앤문'의 속뜻은 무엇일까. 샘김은 "해와 달, 기쁨과 슬픔 등 서로 다른 두 가지 면을 저도 갖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파트1 전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샘김은 "기분이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동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샘김은 "유희열 대표님은 80위 정도를 예상하셨는데 그보다 더 높은 순위가 나왔다. 무표정으로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기억했다.
천재 싱어송라이터 샘김은 데뷔 후 2년 6개월 만에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넘버로 탄탄하게 채운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샘김이 트렌드 대신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해 써내려간 '잇츠유(It's You)'를 비롯한 '선앤문'의 8트랙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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