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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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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

입력
2018.11.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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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옆 광장서

변광용 거제시장 등 400여명 참석

22일 오전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마을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22일 오전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마을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생가 옆)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강기중 거제경찰서장, 안재기 거제교육장, 출향인사, 거제시민과 마을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변광용 시장은 추모사에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영삼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주민자치제의 전면 시행과 남북화해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등 수 많은 개혁조치로 국가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셨다”고 회고했다.

2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는 거제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거제시 제공
2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는 거제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거제시 제공

추모사에 이어 눌산 윤일광 시인이 지은 추모시 ‘巨山, 그대는 山이었고 바다였다’를 거제시문인협회 고혜량님이 낭송했다.

다음으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유족을 대표해 영상으로 인사를 했으며, 추모공연으로 ‘선구자’, ‘고향의 봄’, ‘아침이슬’ 등 고인이 생전 즐겨 듣던 가곡들과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노래들이 연주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헌화에 이어 기록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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