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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시어머니, 도마 만들다가 “부부 이름 쓸 필요 X”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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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시어머니, 도마 만들다가 “부부 이름 쓸 필요 X” 발언

입력
2018.11.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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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과 가족들이 도마를 만들었다. MBC 방송 캡처
민지영과 가족들이 도마를 만들었다. MBC 방송 캡처

민지영이 시어머니와 도마를 직접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나리)'에서는 시부모님과 함께 목공방을 찾은 민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마를 만들기 위해 목공방을 방문한 민지영과 김형균의 가족은 각자 원하는 목공품을 만들고자 했다.

도마 제작에 들어간 시어머니는 거침없이 만들었다. 반면 겁이 많은 민지영은 쉽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먼저 만든 뒤 "이직 멀었느냐?"며 묻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마에 쓸 글씨를 고민하자 시어머니는 “도마에 굳이 부부 이름을 쓸 필요는 없어”라고 말했고 민지영은 “부부싸움하면 다음 날 이름 새겨져 있는 거 보면서 밥상 차려주기 싫잖아”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시어머니는 도마에 영어를 썼다. 민지영은 “어머니 영어로 쓰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내 마음이야”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민지영은 “어머니 지금 대면 끝나는 거예요”라며 잔소리를 이어갔고 시어머니는 “아니 그냥 여기다가 하려고”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짜증을 냈다. 김형균은 “지영 씨가 사실 완벽주의자다”라고 해명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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