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이 또 한번 개편을 맞는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측 관계자는 21일 본지에 "내년 1월 개편을 예정하고 있다. 그 시기에 맞춰 MC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하차한다. 후임 MC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은 지난 4월 개편된 '주간아이돌'에 MC로 합류했다. 세 사람 이전에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7년여 동안 '주간아이돌'을 이끌어온 바 있다. 이들 3MC 체제는 9개월여 만에 '주간아이돌'을 떠나게 됐다.
'주간아이돌'이 MC 하차를 포함한 개편을 결정함에 따라 코너 구성 등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아이돌 가수들과 그들의 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주간아이돌'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1년 첫 방송한 '주간아이돌'은 아이돌 전문 예능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내년에 시작될 '주간아이돌'의 실질적인 세 번째 시즌도 아이돌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현재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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