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지연으로 퇴근길 큰 불편
20일 오후 5시 5분쯤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서 KTX414호 열차가 멈춰섰다.
사고 열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경남 진주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중 오송역 인근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KTX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00여명이 2시간 넘게 발이 묶이기도 했다.
코레일은 사고 구간에서 하행선 선로를 이용해 열차를 교차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행선 열차 운행까지 지연되면서 주요 역마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 측은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열차가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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