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3' 홍성흔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홍성흔-김정임 부부와 홍화철, 홍화리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성흔은 지난주와 달리 피곤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8개월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정말 그리워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1주일간은 즐거웠다. 그런데 아이들이 바뀐 게 없더라. 결국 또 똑같은 잔소리를 계속 하다 보니 조금 지쳤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성흔은 남매간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남매에게 30분간 같이 공부를 하도록 제안했지만 문제가 생겼다. 아들 홍화철이 만화책을 보면서 홍성흔의 말을 듣지 않았고 누나 홍화리 역시 동생 홍화철을 방관했다. 결국 홍성흔은 “아빠가 화 안 내니까 우습지”라고 화를 냈지만 도리어 홍화철은 웃음을 보였다.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홍성흔은 홍화철에게 엎드려뻗치라고 소리를 치며 화를 냈다.
이후 홍성흔은 자기 방에 돌아와 불경을 틀어놓고 누워 마음을 가라앉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들 홍화철의 일상이 담긴 VCR을 보다가 "혼자 사는 생활이 이렇게 그리워질 줄은"이라고 말 끝을 흐리며 농담을 던진 후 "2주 만에 급격히 피곤해졌다. 엄마들은 진짜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둥지탈출3’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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