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는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 ‘i(아이)’를 개최했다.
지난해 개최된 단독 콘서트 ‘너의 계절’ 이후 약 1년 만에 한 무대에 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많은 관객들을 위해 완성도 높고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최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I(아이)’에 수록된 '컴 스루(Come Thru)'로 콘서트의 힘찬 포문을 연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타이틀곡 '헤어질 시간이 정해진...'을 비롯한 미니 3집 전곡 라이브 무대를 이날 공연에서 최초 공개했다.
여기에 ‘데이 바이 데이’,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너를 너를 너를' 등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그대는 모르죠’,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등 팬들이 사랑하는 숨겨진 명곡들까지 셋리스트에 추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환희와 브라이언의 개인 무대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을 앞세운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약 150분여의 콘서트 런닝타임을 순삭시켰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내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데뷔 기념일에 맞춰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깜짝 발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각종 공연 및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계속해서 만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