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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끝까지 감동” 워너원, '봄바람'도 도울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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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끝까지 감동” 워너원, '봄바람'도 도울 스퍼트

입력
2018.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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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이그룹 워너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결승점의 끝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마지막 스프린트를 앞두고 만난 '봄바람'이 워너원의 땀을 닦아줄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파워 오브 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이틀곡 '봄바람'의 뮤직비디오 본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활동 연장이나 내년 콘서트 개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워너원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당차게 소개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워너원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한 열한 멤버는 데뷔곡 '에너제틱'부터 '뷰티풀', '부메랑', '켜줘'를 차례로 히트시켰고,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2018 MGA'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다. 워너원의 화려한 행보는 첫 정규앨범 '1¹¹=1'을 통해 이어질 전망이다.

첫 정규앨범 활동과 1년 반의 예정된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현재, 워너원의 목표는 "열심히 끝까지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감동을 드리는 것"이자 "많은 분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팀이 되는 것"이다. 최근 '대상 가수' 타이틀을 추가했음에도 박우진은 "오히려 더 성숙해지고 보답하고 싶었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1년 반 동안 여러 기록을 써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워너원이 직접 꼽았다. 박지훈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혼란도, 행복도, 동기부여도 있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분들 덕분에 계속 성장했고, 이렇게 정규앨범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멤버들과 서로의 장점을 배웠다. 그런 시너지 덕분에 더 좋은 앨범이 나왔다"고 밝혔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봄바람'에는 "팬 분들에게 선물이, 대중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는 워너원 만의 다짐이 녹아있다. 이대휘는 "정규앨범으로 이제 컴백했기 때문에 끝을 논하기에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강다니엘은 "마라톤으로 치면 마지막 스프린트를 뛸 준비를 마쳤다. 열심히 달리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활동 연장과 내년 초 콘서트 개최 여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 다만 확실한 건 멤버들이 "나중에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여행가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언급한 것. 박지훈은 "끝이 아니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도 약속했다.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남은 시간 동안 계속될 기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1¹¹=1'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워너원의 '봄바람' 무대는 오는 22일 Mnet에서 방송될 컴백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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