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목포위원회 ‘무상교복 실현’ 촉구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19일 오전 전남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목포시는 2019년 신입생부터 무상 교복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전남 22개 지자체 중 목포시 등 3개 시ㆍ군만 교육청의 무상교복지원예산편성에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학교무상급식지원조례를 제정했던 목포시가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내년도 중학교 입학생은 2,516명으로 1인당 30만원가량, 부담금 3억7,740만원 수준”이라며“각 학교마다 기회균등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내년3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내년 추경에 예산을 확보, 하반기에 사용할 예정”이라며“우선 전남교육청 편성비로 사용하는 등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중학생이 교복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의 조례제정 및 예산편성 등에 맞춰 대응 투자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면서“‘목포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 지원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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