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박중훈이 촬영 후기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 오취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박경덕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중훈은 ‘국경없는 포차’ 촬영 후기에 대해 “저와 동종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까이 대하는 게 카메라지 않나. 저는 영화를 대부분 해서 영화가 한, 두 대. 많으면 세 대 정도 오는데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이 항상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습관이 들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촬영 당시 카메라가 많을 땐 한 100대 정도 됐었다. 카메라 100대가 24시간을 있다 보니까 재미있게 하면서도 한편으로 스트레스가 됐던 건 사실이었다”라며 “조금 더 지나서 멤버들과 친해지고 스태프들과 믿음이 생기면서부터 無 카메라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편해지더라. 나중에는 포장마차 영업을 하기 때문에 피로하긴 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놀기만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보시는 분들도 그러시리라는 믿음으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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