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정인선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품적으로도, 연기로서도 호평을 받으며 ‘내 뒤에 테리우스’를 마친 만큼, 다가올 연말 시상식에서의 정인선을 비롯한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의 수상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다. 이에 대해 정인선은 쑥스러운 듯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인선은 “저의 첫 번째 목표가 ‘정말 제 인생은 아무리 망가지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좋으니 저를 믿어주신 분들과 저와 합을 맞춰주신 분들이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였다”며 “저는 그게 목표였기 때문에 소지섭 오빠가 대상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정인선은 소지섭과의 커플상 수상 기대에 대한 질문에 “커플상은 너무 쟁쟁하더라”며 손사래를 쳤다. 정인선은 “(손)호준 오빠와의 케미도 그렇고 기영 오빠가 너무 케미가 좋지 않았나”며 “기영 오빠를 보면서 ‘저는 안되겠지’ 싶었다. ‘오빠 뒤의 앨리스’로 박수 치면서 조용히 따뜻하게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지난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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