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19일 지난달 말까지 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치고 13일 단지조성공사에들어가 내년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도시공사에서 10만2,080㎡의 단지조성공사에 1,028억원, 터미널 사업자가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에 6,337억원을 각각 투입해 2021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단지조성공사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과 터미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건설을 위해 도시관리계획변경절차가 진행중으로,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1년말 준공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터미널개발사업과 병행해 터미널부지 인근 5,867㎡ 부지에 571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가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유영균 사장은 “터미널 조성사업이 예정된 기한내에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터미널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 유성구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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