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크러쉬' 활동을 성료했다.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첫 싱글 ‘키스, 키스(KISS, KICKS)’의 타이틀곡 ‘크러쉬(Crush)’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을 통해 위키미키는 "6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얻은 활동"이라며 "무엇보다 팬분들과 많이 가까워지고 돈독해졌던 활동인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라라라(LaLaLa)’ 이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컴백곡이었던 '크러쉬'는 위키미키의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 완벽한 칼군무, 파워풀하고 도발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다. 당당한 틴크러쉬에 러블리함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위키미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 뿐만 아니라 JTBC '아이돌룸'을 비롯한 예능에서 선보인 흥과 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유정과 김도연은 커버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팬 사랑 넘치는 위키미키답게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일일 팬 매니저를 자처해 방송 때마다 응원해주는 팬들과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는가 하면 팬사인회에서는 핼러윈이나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8인 8색 다양한 성장의 가능성을 내비친 위키미키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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