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영화 '야구소녀'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6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주영은 내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야구소녀'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고생 야구 선수가 금녀의 벽을 넘어 프로야구 진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주영은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지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 역을 맡았다. 사회적 통념에 구애 받지 않고 스스로 한계점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주영은 "캐릭터의 주체적인 면과 여성 야구인으로서 한계에 도전하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꼈다.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영화로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주영은 영화 '춘몽' '메기' 등을 통해 주목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메기'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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