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무) 교수학습혁신센터에서는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어댑티브 러닝 프로그램 매니저 데일 존슨(Dale Johnson) 교수를 초청해 제48회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했다.
“ASU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에서 중도탈락율 개선에 어떻게 성공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어댑티드 러닝(적응형 학습)과 e-Advisor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 있는 교수 및 직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댑티브 러닝(적응형 학습)은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현재의 이해 수준과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을 말한다. 예컨대 학생의 이해도에 맞춰 학생별로 다른 레벨의 수업 내용을 제안할 수 있고 총체적인 학습 진도 관리를 통해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는 e-Advisor와 어댑티브 러닝으로 대변되는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을 통해 중도탈락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졸업율을 끌어올렸으며 학생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근 미국 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Dale Johnson 교수는 ‘High Tech, High Touch'라는 개념을 토대로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실제 사례를 상세히 소개해 특강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생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전체의 ‘문화’의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9월 조직 개편을 통해 교수학습혁신센터를 신설, 변화하는 교육 동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목표한 것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도탈락율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반적인 프로세스의 재점검을 진행하는 가운데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금번 교수법워크숍을 진행했다. 전임교수 뿐 아니라 행정직원들의 특강 참석율도 높아 교육혁신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신설했으며, 오는 2019학년부터는 공유전공학부를 신설하는 등 학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김성제 한양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소소할지라도 확실한 학생의 성공을 돕는다는 ‘소확성’이 우리 대학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를 위해 학교 전체 구성원 전체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벤치마킹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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