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이야기가 블록버스터 영화로 펼쳐진다
세계의 명화 ‘십계 1부’ (EBS 밤 10.55)
히브리 노예의 아들로 태어난 모세는 운명적으로 파라오의 딸에게 구출돼 파라오 후계자 후보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결국 파라오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 광야에 버려진다.
영화는 성경에서 가장 서사적인 이야기로 손꼽히는 모세의 이집트 탈출 과정을 웅장하게 재현한다. 특히 히브리 노예들의 이집트 탈출 장면과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1956년에 제작되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다. 모세 역의 찰턴 헤스턴과 람세스 역의 율 브리너의 연기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감독 세실 B. 데밀, 원제 ‘The Ten Commandments’(1956).
트럼프와의 대치를 앞두고 있는 캐러밴 행렬을 만나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밤 9.40)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이민자들 '캐러밴'. 10월에 약 160명으로 시작된 행렬은 현재 수천 명을 넘었고, 최근 선발대는 미국 국경에 다다랐다. 캐러밴 행렬에 합류한 사람들은 대부분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 극심한 빈곤 상태, 정부의 부정부패와 무능을 이기지 못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 미국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남쪽 국경지대에 군인 5천 명 이상을 배치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캐러밴을 직접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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