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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황실 안 음모와 복수 뒤섞인 3차 티저 공개…역대급 반전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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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황실 안 음모와 복수 뒤섞인 3차 티저 공개…역대급 반전 ‘기대감 UP’

입력
2018.1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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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3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티저 영상 캡처
황후의 품격 3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티저 영상 캡처

SBS ‘황후의 품격’이 ‘역대급 반전’을 예고하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참신한 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지난 14일 공개된 ‘황후의 품격’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장나라-최진혁-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이 황실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오버랩되면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행복한 오써니(장나라)와 분노에 찬 나왕식(최진혁), 이중적인 면모로 돌변한 황제 이혁(신성록), 서늘한 독기의 대비 강씨(신은경), 그리고 가식적인 웃음의 민유라(이엘리야)가 반전을 거듭하면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먼저 혼례식을 위해 화려하게 치장하던 오써니는 “아름답네요. 써니씨”라는 황제 이혁에게 “폐하가 더 멋지세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오써니가 무대 위에서 반지를 끼워주며 자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이혁을 향해 “이렇게 멋있으면 내가 어떻게 안 좋아해”라는 떨리는 속마음을 드러낸 반면, 오써니에게 입을 맞추고 포옹하던 이혁은 표정이 갑작스럽게 돌변,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폐하는 뭐가 제일 흥미로우십니까?”라는 민유라와 “너”라고 대답하는 이혁이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더불어 “어젯밤 폐하와 함께 있는 거 봤습니다”라면서 깜짝 놀라는 오써니의 표정이 담겨 황후와 황제, 황실대변인 간의 복잡하고 은밀한 관계가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더욱이 이혁과 밀회를 즐기던 민유라는 오써니의 손을 꼭 잡으면서 “최선을 다해 마마를 모시겠습니다”라고 환한 웃음을 띠우는가 하면, 잠시 뒤 화염에 휩싸인 차를 지켜보며 야릇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비 강씨가 고개를 저으며 “죄를 지었으면 피해갈 수 없는 법”이라고 서슬 퍼런 기운을 내비치는 가운데, 뒤따라 잠옷 차림으로 궁을 걸어오던 이혁이 “어머니가 한 짓입니까?”라는 원성 섞인 질문을 내질렀던 것. 이와 함께 궁인들에게 팔이 붙잡힌 오써니가 “지금 궁을 떠나면 폐하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라면서 누군가의 품에 안겨 울부짖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드리웠다.

이내 빠른 속도로 운전하는 듯한 나왕식의 위태로운 모습과 함께 차들이 서로 뒤엉킨 사고 장면이 이어졌고, 얼굴에 씌워진 비닐을 찢어버린 나왕식이 황제 이혁의 얼굴에 총을 겨눈 채 “민유라, 이혁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분노를 터트려 앞으로의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제작진 측은 “어느 덧 ‘황후의 품격’ 첫 방송까지 일주일이 채 안 남았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황후의 품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수요일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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