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 게임문화축제’
18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서
36개국 689개사 2966부스 참여
게임도시 부산을 들썩이게 할 ‘지스타 2018’이 15일 그 시작을 알렸다.
부산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Global Game Exhibition G-STAR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사)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주관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10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Let Games be Stars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과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 참가 기대
‘지스타 2018’은 BTC 부스 조기신청이 역대 최단 기간인 10일만에 마감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올해는 국내외 게임사들의 대규모 신청에 따라 제1전시장외 컨벤션홀까지 BTC 전시관으로 사용한다. 36개국 689개사 총 2,966부스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시회’ 위상 제고
지스타 최초로 해외 게임기업 ‘에픽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고, 구글과 X.D. 글로벌 등 해외기업과 홍콩 대만 폴란드 스웨덴 등 국가 공동관과 사절단의 참여도 이어져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공식 코스프레 어워즈, 특별 이벤트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게임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시상 등 ‘지스타 2018 코스프레 어워즈’가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또 18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사인 ‘에픽 게임즈’ 주관으로 ‘포트나이트’게임의 조형물인 ‘배틀버스’가 설치되고, PC와 모바일 게임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부산 지스타 10주년 이벤트 개최
지스타의 부산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2009~2018년) 중 3년 연속 참여자가 입장권 등으로 참여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지스타 관련 패러디 사진과 응원메세지로 진행되는 ‘폴링 in 지스타 챌린지’, 지스타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게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 온 지스타’ 현장 SNS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센텀시티역에 구축된 게임 홍보ㆍ체험관 ‘지스테이션(G-Station)’을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33개 부산 게임사, 비즈니스 기회
부산 게임기업 33개사가 참여해 부산공동관을 꾸리고, 51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 엔플라이 스튜디오 ‘무한의 계단’, 유캔스타 ‘더 도어’ 등 게임이 소개된다. 또한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 개발사(팀)도 ‘BIC 쇼케이스’에 참여,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밖에 △게임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 콘텐츠 분야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 소개 등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게임기업 및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 등이 개최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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