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동현이 후배에게 작업반장 자리를 내주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동현이 파이터 후배들을 이끌고 처갓집 일손을 돕는 늦가을 지옥훈련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파이터 후배들을 이끌고 예산으로 나섰다.
후배들은 따끈한 온천과 푸짐한 먹거리가 있다는 말에 속아 김동현을 따라나섰지만,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김동현의 처갓집이었다.
이후 작업반장을 자처한 김동현과 후배들이 도착과 동시에 작업복을 갈아입고 바로 가을걷이 현장에 투입됐다.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임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김동현의 후배 이상수. 아버지가 농사를 짓는다고. 자연스레 김동현의 처삼촌이 ‘상수 바라기’가 됐다.
추수가 끝난 후 저녁시간, 김동현의 처삼촌은 “상수 씨는 일도 잘 하지 고기도 잘 굽지 못하는 게 없어 만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질투가 난 김동현은 “내가 구울게”라며 이상수를 대신해 고기 굽기에 나섰다.
이후 삼촌은 고생한 파이터 일꾼들을 위해 솥뚜껑 삼겹살에 두둑한 수고비까자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동현은 “봉투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생각보다 금액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상수 씨는 삼촌에게 별도의 수고비까지 받았고 “다음 주에 또 가자”는 말에 연신 웃음을 보여 폭소케 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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