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군의회와 주민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대표축제인 ‘무안연꽃축제와 무안황토갯벌축제’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13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가졌다.
군과 무안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무안군의회, 번영회 대표, 이장단협의회, 여성단체, 언론인, 무안문화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2018 축제발전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은 지난 8, 9월 개최된 무안연꽃ㆍ황토갯벌축제 홍보동영상과 축제개요 등을 설명하고 목포대 김병원(관광학과) 교수가 무안군 축제분석과 발전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 둘째날은 주민이 참여한 축제방안에 대한 토론결과를 발표하고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옥수 무안군번영회 부회장은“축제 축소나 폐지 보다는 행사보완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해야 한다”며“지역주민 소득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태성 출입기자단 회장은 “그동안 군이 주도적으로 실시한 축제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예산 등 모든 권한은 민간에게 주고 군은 축제지원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산 군수는 “오늘 워크숍에 참가한 주민들이 지역축제 주인공이라 워크숍을 통해 축제발전을 토대로 군정에 반영하겠다”며“앞으로 지역축제는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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