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연수, 강경헌의 유쾌한 꿀물투어를 마무리 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춘천에서의 마지막을 순간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이른 새벽 양수경이 깜짝 등장했다. 이경진은 양수경을 반갑게 맞았다. 양수경 역시 "새 친구가 나 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 그런데 언니였냐"고 반가움을 표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양수경은 이경진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전했고, 이경진은 "유방암으로 고생을 좀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투병을 하면서 인생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일, 건강, 인간관계 등 전반적인 부분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양수경하면 빼놓을 수 없는 푸짐한 식사도 차려졌다. 양수경은 아낌없이 재료가 들어간 콩나물 국밥은 물론이고 김광규를 생각해 만든 고등어 조림까지 수라상 부럽지 않은 식사로 청춘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최성국이 하루동안 뭘 하고 싶냐고 대화를 시도하는 말에도 청춘들은 양수경의 요리에 푹빠져 대답조차 하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수는 나름대로 준비는 해왔지만 허점이 곳곳에서 드러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두 사람은 "허니수의 달달한 꿀물투어~"라고 입을 맞추는 데에만 집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연수, 강경헌은 속닥속닥 비밀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일정 조율을 급하게 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기습 질문에는 버벅거리기도 하고, 일정에 대한 질문이 길어지자 "그 전까지 자유시간 잘 보내시면 된다"라고 급 마무리를 해 폭소를 안겼다.
이경진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가는 것 같다"고 들뜬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기구는 회전목마였다. 이경진은 회전목마에 만족감을 표했고,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흥얼거렸다.
한껏 들뜬 청춘들은 레일 바이크를 탔다. 하지만 레일 바이크를 타자고 한 강경헌은 "무섭다. 고소공포증 심각하게 있다"고 겁을 먹었다. 이연수 역시 "나도 고소공포증 있다. 이런 건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카트 체험을 위해 나선 멤버들은 가이드 포함 최성국과 박선영만 살아남았다. 카트체험장에 도착한 최성국은 하나 둘 안 보이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이연수는 최성국, 박선영, 강경헌이 카트 타는 모습을 촬영했다. 강경헌은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며 꿀물 투어를 종료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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