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이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활약한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박성웅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천직이라 믿었던 음악의 꿈을 포기하는 순둥이 싱글대디, ‘강석진’역을 맡았다. 세상에 둘도 없을 다정한 아빠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극에서 박성웅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밀착시킨다.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극 중 아들 하늘(최로운)과의 최강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일명 ‘부자 케미’를 선보이며, 극 전반의 밀도 있는 감정선을 만들어낸다는 평이다. 스크린 바깥에서도 진짜 ‘부자지간’처럼 살가웠다는 후문이다.
영화 ‘해피투게더’는 인생 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생계형 밤무대 색소폰 연주자가 눈부신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소폰이라는 음악 소재와 가족 영화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더하는 작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그리며, 송새벽, 최로운, 한상혁, 권해효 등이 호연을 펼친다.
박성웅은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아빠와 아들 관계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라는 점에서 끌렸다. 실생활에서 하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처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따뜻함, 그 온기가 관객들에게도 전해지리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2018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성웅은 남성미 가득한 모습부터 귀엽고 순수한 역할까지, 작품마다 다채로운 색깔로 캐릭터를 구현하며 극의 밀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캐릭터와의 완벽 싱크로율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성웅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와 ‘내 안의 그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의 계속되는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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