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ㆍ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구성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전날 도교육청 상황실에서‘2018년 전남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부터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과서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남교육행정협의회에서 결정한 고교 신입생 교과서 구입비는 내년부터 3년간 총 38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 사업비는 양 기관이 공동부담 한다.
도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지원 △지자체 돌봄서비스 확대 지원 △미세먼지 없는 교실 조성 △혁신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 추진 협조 등을 요청했다. 협의 결과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4,320대 설치 예산 43억원을 확보해 연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 민선7기 동안 ‘전남 혁신인재 키우기’의 일환으로 인재육성기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의 교과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도교육청과 협의해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여건 개선 및 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ㆍ조정하기 위한 협의체로,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도의원, 민간단체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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