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국이 논란 이후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용국은 지난 10일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과 자필 손편지를 통해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 고양이 유기설, 비공개 인스타그램 언행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김용국 측에 따르면 소나무 나현과 연인 사이가 아니며, 반려묘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왔고, 비공개 SNS에서의 언행을 크게 뉘우치고 있다.
다만 활동에는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용국 측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Friday n Night)' 골든 티켓 이벤트가 기획사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팬이벤트 취소 소식을 공지했다.
또한 김용국은 현재 MC를 맡고 있는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의 13일 방송분에 출연하지 않는다. '더쇼'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김용국이 이번주 방송에 출연하지 않지만, 하차 여부는 정해진 것 없다. 13일 방송의 MC는 JBJ95 상균, CLC 예은, NCT 제노가 맡는다"고 전했다.
김용국의 또 다른 스케줄은 OGN에서 개최하는 연예인 e스포츠 대회 '게임돌림픽'이다. 이에 대해 OGN 측 관계자는 "출연진 변동 여부와 관련해서 전달 받은 게 없다. 김용국의 출연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프로젝트 그룹 JBJ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근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