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는 ‘제10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한스-알렉산더 크나이더 한국외대 독일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나이더 교수는 30년 넘게 한-독 관계사를 연구하며 양국관계 초창기부터 1910년까지 한국을 찾은 독일인 목록을 집대성한 ‘독일인의 발자취를 따라’를 2009년 발간했다. 현재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장을 맡아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미륵상은 재독 작가 이미륵(1899~1950)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15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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