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충격적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금껏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던 오감자극 심리 수사극을 예고하며 주목 받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다루는 이야기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여타 드라마들과 결이 다르다. 이 같은 ‘붉은 달 푸른 해’만의 특별함, 심상치 않은 존재감은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강렬하게 담겨 있다. 덕분에 예비시청자들 사이에서 ‘붉은 달 푸른 해’는 2018 꼭 봐야 할 문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할 ‘붉은 달 푸른 해’의 새로운 콘텐츠가 노출됐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색깔, 분위기는 물론 극중 중요한 열쇠가 될 비밀과 단서까지 모두 담긴 티저 포스터가 전격 공개된 것이다. 여전히 강렬하다 못해 섬뜩해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공간에서 벗어나려는 듯 문 쪽을 향해 서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가 멀리 보이는 가운데 바닥에는 붉은 피로 얼룩진 누군가의 손, 그 손이 잡으려는 종이조각 등이 놓여 있어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더해진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카피는 함축적이면서도 곱씹을수록 심장이 내려앉을 만큼 의미심장하다.
‘붉은 달 푸른 해’ 티저 포스터는 밝음과 어둠, 아이와 살인사건, 비밀과 단서가 될 수 있는 시(詩) 등 전체적으로 상반되는 이미지들을 한 공간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이 같은 ‘붉은 달 푸른 해’만의 표현법은 앞서 공개된 1차티저, 2차티저 등에서도 활용됐던 바. 이는 결과적으로 보는 사람의 뇌리에 잔상을 남길 만큼 강렬했고 나아가 ‘붉은 달 푸른 해’가 대체 어떤 드라마인지, 어떤 이야기를 다룰 것인지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다.
극중 주요 인물, 주요 배우들의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단순히 상황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완성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충격을 선사하는 ‘붉은 달 푸른 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 ‘붉은 달 푸른 해’가 본 드라마에서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미치도록 궁금하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MBC '화정', '이상 그 이상'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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