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지 모녀(母女)가 KBS2 ‘불후의 명곡 – 최양숙 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영지와 영지의 어머니 유수현 씨는 10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샹송가수 최양숙의 1966년곡 ‘호반에서 만난 사람’으로 423점을 얻어, ‘황혼의 엘레지’를 부른 김용진의 2승을 저지하고 1승을 품에 안았다.
이어 벤과 하은이 입을 맞춰 ‘가을편지’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영지 모녀의 2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어머니 유씨는 “딸과 함께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꿈을 이뤘는데 1승까지 거뒀다”며 감격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용진과 정세운, 영지 모녀(母女), 벤과 하은 외에도 포레스텔라와 뮤지컬 ‘1446’의 남경주·박유덕·박정원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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