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연말 일본 방송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10일 “방탄소년단 멤버가 원자폭탄 투하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이유로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보류된 걸 비롯해 NHK ‘홍백가합전’과 후지TV ‘FNS가요제’ 출연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TV아사히는 지난 8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를 언급하며 “소속사와 대화를 나눴지만 ‘뮤직 스테이션’ 출연을 최종적으로 보류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몇몇 현지 매체는 RM의 광복절 SNS 글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한편, 현지 콘서트는 일정대로 개최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14일 도쿄돔, 21일과 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등에서 돔 투어를 진행한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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