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서 실종된 50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태안해경 제공.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쯤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호리항 인근 해상에서 A(59)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것을 어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일 B(69)씨와 함께 호리항 인근에 해산물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서신시청, 소방당국 등과 함께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B씨를 찾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