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2018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의성이 앞으로 다양한 컬링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의성은 국내최초 컬링 전용경기장인 ‘의성 컬링센터’를 증축해 컬링 테마 파크를 운영하고 의성군만의 컬링 테마여행 개발과 다양한 컬링 교육과 행사 등을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이곳에서는 세계 연 축제가 열렸고 ‘컬링 미니 체험장’도 마련됐다. 의성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조문국박물관에는 미니 컬링 체험장이 상시 운영된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스포츠산업 관련 전문업체인 에스드림스퀘어와 ‘의성컬링 테마관광타운’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했다. △스포츠문화 융합 관광상품 개발 △스포츠 제반 시설을 활용한 '컬링의 성' 이미지 제고 △컬링 테마파크 조성 △전문인력 육성 △테마투어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컬링 관련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2018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기간 동안 의성 전통시장과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의성 컬링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했다. 컬링 전문지도자가 나서 △컬링 기초교육 △플로어 컬링 체험 △포토 이벤트 등을 실시해 참가자와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컬링 환경 및 인프라 조성, 사전 홍보에 중점을 둔 의성은 내년부터 팀 창단과 대회 개최, 컬링 관련 공모전과 투어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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