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탁원대씨 ‘꽃피는 마을’ 국무총리상
1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수상작 전시
경남도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시ㆍ도 단체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통령기를 수여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ㆍ시상해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 수출 및 판로개척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공예품대전은 8일 개막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경남은 이번 대전에 42점의 공예품을 출품해 김해시 탁원대씨의 ‘꽃피는 마을’(도자공예)이 국무총리상을, 문화재청장상에는 통영시 신미선씨의 ‘수줍은 외출’(기타공예)이 선정됐고, 이밖에 장려상 2점, 특선 12점, 입선 14점 등 총 30점의 공예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으로 평가되는 시ㆍ도단체상 부문에서 문화재청장상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매년 지역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공예품 전시판매장 운영, 공예품개발생산 장려금, 우수공예품 개발 워크숍 개최, 공예품 해외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명감으로 전통공예 기술을 계승ㆍ발전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 공예품들이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공예품으로 실용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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