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가입자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 40대가 14%를 차지했다. 10대는 11%, 50대 이상은 9% 순이었다. 특히 20대 가입자 수는 402만명으로 이는 20대 인구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가입자들은 간편송금과 무료 신용조회, 통합 계좌 조회 등 3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까지 토스의 누적 송금액은 26조원, 토스에 등록된 은행ㆍ증권사 계좌는 총 1,200만개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액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는 지난해 6월부터 부동산 소액투자, 펀드 소액투자, P2P분산투자, 해외주식 투자 등을 중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시중 금융기관과 함께 연내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 상품군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 신뢰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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