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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매혹적인 장미 ‘타이니스타’ 신품종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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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매혹적인 장미 ‘타이니스타’ 신품종 출원

입력
2018.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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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적어 농가작업 수월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최근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장미 ‘타이니스타’.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최근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장미 ‘타이니스타’.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 신품종 ‘타이니스타(Tiny Star)’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이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장미는 한 개 꽃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스프레이 형태이다. 개화 초기 꽃 모양이 별과 비슷해 타이니스타란 이름을 붙였다. 크기는 꽃줄기 길이 83㎝, 꽃 지름 4.2㎝정도다.

이 장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시가 적다는 것이다. 보통 일반적인 장미는 줄기 10㎝내 가시가 10개 이상이다. 하지만 타이니스타는 평균 2~3개에 불과하다.

때문에 농가들이 장미 생육을 관리하고 수확할 때 훨씬 수월한 장점이 있다.

장미는 연간 1억 1,000만본이 생산되는 국내 최대 화훼류다. 스프레이형 장미는 일본으로 대량 수출돼 외화 획득에 한몫하고 있다. 한데 대부분이 외국 품종이어서 농가들은 적잖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런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99년부터 국산 장미 품종 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24개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했다.

오훈군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화훼 시장에서 국산 품종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품종 개발을 확대하고 농가 보급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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