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YMCA와 YWCA, 환경운동연합, 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천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남북 교류사업 일환으로 북한에 농기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다음 달까지 시민 성금 1억원을 모아 트랙터 2대를 구입해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통일 농기계 품앗이운동본부는 전국에 구성된 운동본부에서 사들인 농기계 100대를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순천운동본부는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는 전면 교류의 시대를 통일트랙터로 열어나갈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 통일에 함께 가자는 사람,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 찬성하는 모든 사람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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