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서
상품개발, 마케팅지원, 컨설팅 등
부산시는 9일 오후 3시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부산어촌 발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전담지원 기구인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자생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 밀착형 전담 지원기구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자로 지정,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지난 6월 18일 최종 선정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센터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산하 기구로 센터장과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회를 제공할 사업을 펼치게 된다.
매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어촌에서의 창업 등에 관한 애로사항 해결 및 특화어촌을 위한 컨설팅 △신상품 개발 및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특화사업에 관한 경영실태 관리 및 사업성과 모니터링 △특화사업 육성 및 생산된 제품의 판매ㆍ유통 및 홍보 △어촌의 특화지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정책지원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스스로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지역 어촌에 맞는 특화 대응 전략을 세워 어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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