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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편의점 쇼핑리스트 확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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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편의점 쇼핑리스트 확 바뀌었다

입력
2018.11.07 18:28
수정
2018.11.07 18:4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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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권서 전통음식 빠지고

한방 생리대 등 유행품목 늘어

유커(游客ㆍ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국내 편의점 구매 품목이 달라지고 있다.

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유커들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바나나맛 우유였다. 이어 크래미맛살, 신라면 블랙, 귀애랑(한방 생리대), 모찌롤 등이 뒤를 이었다.

3년 전과 비교해 보면 바나나맛 우유가 판매 1위인 것은 변함이 없으나 당시 판매 2위였던 신라면과 3위 양반김, 4위 초코파이, 5위 종가집 김치 등은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CU는 과거 유커들이 김과 김치 등 한국 전통 음식을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했으나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상품을 주로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중국 SNS 셀럽인 왕홍(网红)들이 유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왕홍들이 SNS를 통해 한국 편의점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편의점이 젊은 유커들의 필수 방문지로 부상하고 선호하는 제품 역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한국 편의점의 최신 상품 정보를 미리 접하고 점포를 찾는 유커가 점차 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할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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