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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수확의 계절… 타이틀 건 마지막 승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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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수확의 계절… 타이틀 건 마지막 승부 후끈

입력
2018.11.07 16:57
수정
2018.11.07 18: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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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금왕ㆍ대상, KPGA도 대상 놓고 경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이정은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이정은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확의 계절 가을은 프로골퍼들에게도 한 시즌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지난 봄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골퍼들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굵직한 타이틀을 건 승부를 펼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6일 귀국한 이정은(22ㆍ대방건설)은 9일부터 사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ㆍ7,235야드)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 2년 연속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정은은 지난달 21일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누적상금을 약 9억5,305만원까지 쌓으며 상금왕에 바짝 다가섰지만, 약 7,440만원 차이로 2위를 달리는 배선우(24ㆍ삼천리)가 우승한다면 극적인 역전이 가능하다. 만일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을 기록하면 투어 사상 첫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최혜진(19ㆍ롯데)과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진 대상 포인트 쟁탈전도 주목할 만하다. 선두 최혜진(545점)이 10위 밖으로 밀려난다는 가정 아래 오지현(503점)이 우승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최혜진은 10위 이내에만 들면 대상을 손에 넣게 된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소영(22ㆍ롯데)의 수상이 유력한 다승왕 부문에선 나란히 2승씩 거두고 있는 이정은, 배선우, 최혜진, 오지현, 장하나(26ㆍBC카드) 가운데 한 선수가 우승할 경우 이소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를 수 있다.

8일 경기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H의 레이크ㆍ힐 코스(파70ㆍ6,865야드)에서 시작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최종전 골프존ㆍ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이 결정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514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이형준(26ㆍ웰컴저축은행)과 80점 차로 2위를 달리는 박효원(31ㆍ박승철헤어스투디오), 선두와 약 800점차 뒤진 4위 맹동섭(31ㆍ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1라운드 한 조에 묶여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2위에 600점, 3위에 520점을 주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 선수 가운데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4,412점으로 3위를 달리는 박상현(35ㆍ동아제약)은 일본투어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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