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투게더’를 연출한 김정환 감독이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피투게더' 언론시사회에는 김정환 감독과 배우 박성웅, 송새벽, 최로운, 한상혁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환 감독은 “박성웅 선배님은 제가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송새벽 배우님은 제작사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고 캐릭터와 어떻게 일치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주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배우 최로운에 대해서는 “공개 오디션 때 압도적으로 파이널까지 갔다. 너무나 연기를 잘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성혁 배우 같은 경우는 전작품의 경험이 있었고, 흔히 말하는 아이돌이었지만 배우로서 현장에 임하는 모습이 흡족했다”며 “공연 장면에 있어서 이만큼 최적화된 배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는 꿈을 포기하려던 한 가장의 가족사를 조명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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