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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보호시설 청소년 지원” 에스원, 희망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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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보호시설 청소년 지원” 에스원, 희망장학금 전달식

입력
2018.11.07 15:16
수정
2018.11.07 1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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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앞줄 오른쪽) 에스원 전무가 고봉중ㆍ고 학생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박준성(앞줄 오른쪽) 에스원 전무가 고봉중ㆍ고 학생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7일 자활 의지가 높은 교정보호시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경기 의왕시 고봉중ㆍ고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고봉중ㆍ고(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안양소년원) 학생 중 자활 의지가 강한 모범 학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월 20만원씩 연간 총 240만원으로, 에스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 지원금을 더해 제공된다. 에스원은 현재까지 17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4억여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전달식에서는 2016년 장학금을 받은 이해정(가명ㆍ22)씨 사례가 발표됐으며, 희망장학금을 받고 마술학과에 진학한 김학형(20)씨가 마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전달식 이후 고봉중ㆍ고의 바리스타반, 한식반, 헤어디자인반 등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박 전무는 “장학금이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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