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나란히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의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범여권과 무당층(더불어민주당ㆍ민주평화당ㆍ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1,690명)에서 이 총리는 18.9%의 지지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 총리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2.7%포인트 올라 처음으로 2위 주자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2%포인트 오른 11.3%를 기록, 한달 만에 5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2%포인트 내린 10.5%로 한 계단 내려 앉아 김경수 경남지사(10.3%), 심상정 정의당 의원(10.2%)과 함께 중위권을 형성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5%)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3%),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2.8%), 이해찬 민주당 대표(2.7%), 송영길 민주당 의원(2.3%)은 6~10위를 차지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 전 총리가 세 달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황 전 총리는 보수야권과 무당층(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1,122명)에서 지난달과 비슷한 28.0%의 선호도로 타 주자와의 큰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 오른 10.7%, 오세훈 전 시장이 3.2% 오른 10.3%로 2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8.1%로 4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5.4%), 원희룡 제주지사(4.1%), 김문수 전 경기지사(4.0%) 순으로 집계됐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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