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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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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다” 고백

입력
2018.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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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고수가 수술을 진행 중이다. SBS 제공
‘흉부외과’ 엄기준-고수가 수술을 진행 중이다. SBS 제공

SBS ‘흉부외과’의 고수가 엄기준을 향해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던 겁니다”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흉부외과’ 지난 1일 방송분의 마지막에서는 유력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이 몰래 석한(엄기준)에게 살코마가 있는 보좌관의 심장수술을 부탁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후속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그리고 오는 7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서는 석한과 태수가 집도하는 수술이 시작되고, 어느덧 심장이 바깥으로 나온다. 이에 대영(정희태)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참관실에 있던 중도(차순배)는 현일(정보석)을 향해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석한이 제세동기를 찾고, 이에 태수는 안된다며 만류했다.

날이 바뀌고, 현일은 민식을 향해 “태산에서 바드를 넣으셔야죠”라고 제안했다가 “아무도 모르게 진행해야 됩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둘의 대화이후 태산병원은 출입통제가 시작되고, 민식은 수술방으로 향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환자가 누운 이동침대를 밀고가던 태수는 석한을 향해 “저도 교수님처럼 되고 싶었던 겁니다”, “수술은 같이 하시겠습니까?”라는 말을 던지고, 이에 석한은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면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한민식 후보의 보좌관 수술에 대한 결과, 그리고 한후보의 심장수술에 대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라면서 “이로 인해 태수와 석한간에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도 펼쳐질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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